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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M2 맥북에어 실버 리뷰 feat.(색상, 디자인, 장점과 단점)

by cksl9508 2022. 11. 15.

M2 맥북에어는 프로에 비해 모자란 점이 있기도 하지만,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두께, 그리고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며 성능 또한 모자람이 없습니다.

M2맥북에어
M2 맥북에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죠. 환율의 영향으로 M2 맥북프로가 전작보다 10% 이상 비싸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2 맥북에어는 기본형 기준 100만원 중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색상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총 4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무난하고 오래 쓰기 좋은 색을 선호해서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쓰고 있는 아이폰과 모니터의 색상이 흰색이어서 맞추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실버 색상은 특히 지문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항상 깨끗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디에나 어울려서 볼 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면도 있습니다.

13인치-가방
13인치용 가방

기기 자체의 크기는 이전 13인치 모델과 거의 비슷하며, 화면만 1인치 커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13인치용 노트북 가방에 딱 맞게 들어가고 색상 덕분인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들고 다니기 편한 크기라는 점이 정말 큰 장점으로 느껴져요. 16인치 프로는 벽돌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었거든요.


디자인

맥북 두께

맥북의 두께는 꽤나 얇습니다. M1 에어처럼 아래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는 아니지만, 프로 모델에 비하면 정말 얇아요. 디자인적으로 감점 요소로 작용했던 프로 모델의 두께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얇아보일 정도입니다.

노치

이번에는 에어 모델에도 노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처음 노치를 접할 때는 '무슨 생각으로 노트북의 화면 중앙을 가려놓았을까' 싶었지만, 이제는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용하면서 거슬린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오히려 커진 화면 크기에 크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에어 모델과 단 1인치 차이의 화면 크기이지만, 업무 시 느껴지는 쾌적함의 차이는 크게 다가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

1. 펑션키가 크고 조작이 편하다

펑션키

인텔 시절부터 이어져 온 작은 펑션키와 달리, 이제는 다른 자판과 동일한 크기를 적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화면 밝기나 소리 크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 조작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2. 화질

화질

화질과 음질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애플하면 역시 음질과 화질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4k 외장모니터를 쓰지 않는 이상 다른 화면이 맥북의 것과 동일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물체 본연의 색감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고 선명해서, 유튜브 영상만 봐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3. 넓은 트랙패드

트랙패드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도 넓은 면적의 트랙패드는 아주 뛰어난 활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손가락 조작까지 지원하는 맥 OS를 100% 활용할 수 있고 터치감, 반응 속도가 뛰어나서 마우스 없이도 문제 없이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껏 단 한번도 발열이 발생한 적이 없는데, Adobe 계열 프로그램이나 파이널컷 프로 정도를 써야 조금 뜨거워질 듯 합니다. 트랙패드 쪽에 열이 전달되면 손가락에 땀이 나서 터치감이 떨어지거든요. 팬이 없어 소음이 없다는 점도 아주 큰 메리트입니다.


단점

1. C포트 뿐이다

C포트

맥세이프 충전기를 제외하면, M2 맥북에어에 탑재된 포트는 C타입 2개가 전부입니다. 심지어 모두 왼쪽에 있어서 케이블 연결을 오른쪽에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짧은 케이블을 바닥에 있는 멀티탭에서부터 오른쪽에 꽂아 사용해오셨던 분들은, 책상 구조를 조금 바꾸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어폰-단자

무선 이어폰이 대중화되면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진 이어폰 단자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에어팟을 쓰고 있어서 이어폰 단자에 무언가를 꽂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M1 프로에 탑재되었던 SD카드 슬롯, USB 포트는 없습니다. 하지만 엔트리 모델이니 모든 걸 바라면 안되겠죠. 포트의 종류와 수가 모자라다는 단점은 분명하지만 디자인, 무게,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프로 모델보다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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